K-게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

      2022.07.22 08:19   수정 : 2022.07.22 0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래 게임산업의 핵심 인재 육성과 청소년들의 도전을 통한 진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을 개최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은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 설정을 고민하는 17세~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2박 3일간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게임 콘셉트와 전체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기획 직군 20명 △게임에 필요한 캐릭터, 배경, BGM 등을 담당하는 아트 직군 40명 △코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프로그래밍 직군 40명으로 나뉜다.

올해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군에 대한 복수 신청을 허용했다.

참가자는 직군별 팀을 구성하여 하나의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직무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또래 참가자가 개발한 게임을 시연해보고 평가하며 자가점검의 기회를 얻는다.

개발 분야는 모바일·PC·VR·AR 등 콘솔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의 게임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각 분야별로 전년 대비 1.5배 확대된 전문가 멘토단이 배정되어 게임개발 과정에 대한 피드백, 진로에 대한 조언, 최종 결과물 검수 등 따뜻한 조언과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는 레트로 게임, 인형 뽑기, VR 등 다양한 기기를 갖춘 △오락존과 각종 간식과 먹거리로 채워진 △먹존, 1인 텐트와 에어매트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쉬존 등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시민문화예술 거점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진행되며, 충북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한 다수의 개발사들이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에 위치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협조로 강의, 주제 선정 등을 준비하는 등 지역거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을 함께 도모한다.

‘게임잼’이란 게임 개발, 디자인, 기획 등의 재능을 가진 이들이 즉흥적으로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 시제품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실제 현업에서 이뤄지는 게임 개발 절차를 경험하며 게임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콘진원은 게임잼을 비롯해 ‘게임문화 가족캠프’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 및 게임을 통한 교육 실현에 힘쓰고 있다.

콘진원 이양환 게임본부장은 “차세대 게임 인재들이 미래의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담긴 좋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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