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

      2022.07.22 23:08   수정 : 2022.07.22 23: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안산 소재 경기도청년푸드창업허브 1호점 개장식에 참석해 청년창업가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경기도를 보다 더 많은 기회, 보다 더 고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청년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주변이나 사회가 아닌, ‘자기의 답’을 찾으란 것”이라며 “남이 하고 싶은 일, 사회에서 좋다고 권하는 일이 아닌, 내가 걷고 싶은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자기의 길을 개척하며 자기의 답을 찾는 도전을 이어가길 바라며, 여러분 꿈을 항상 성원하고 지지하겠다”며 “경기도 역시 청년, 시민, 도민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 보다 더 고른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는 도내 청년 외식창업가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 컨설팅, 실습공간, 배달 시스템 등이 완비된 ‘요식업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상점가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체계-전문적 교육 시스템 아래 창업자가 직접 아이템을 개발해 판매하고 가게를 경영해보는 등 실습과정을 거쳐 스스로 노하우를 터득해 향후 실제 창업할 경우 실패 최소화가 사업 목적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작년 31개 시-군 공모를 통해 현장 판매수요, 배달판매 여건 등 청년창업을 준비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된 ‘안산 와~스타디움(안산시 화랑로260 1층)’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청년푸드창업허브에는 중식 특화 주방 1곳, 한식-양식 주방 4곳, 베이커리 1곳, 카페 1곳 등 7개 개별 주방은 물론 청년이 상품을 실습해보고 온라인 판매도 할 수 있는 ‘공유주방’ 1곳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곳은 청년창업가에게 최대 3개월간 점포 입주기간을 부여해 청년푸드창업허브 내 인프라를 마음껏 활용하며 창업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실력을 갈고닦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입점 전 창업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홍보-영업-포장-디자인 교육 등은 물론 유명 쉐프 참여 ‘도제식 실습교육’ 등을 진행해 창업 준비를 적극 돕는다. 입점 후에도 외식-푸드 창업 기본교육, 온라인 판매를 위한 밀키트 제조 및 마케팅 기법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한 3개월간 실습경험이 실제 창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지원’ 등 경기도 다양한 지원 사업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이곳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기 청년창업 업체 7곳이 입주했으며 짬뽕, 커피, 케이크, 소고기 버섯전골, 츄러스, 카레라이스, 갈비탕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김동연 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강태형-김철진 도의원, 경기도청년푸드창업허브 입주 청년창업팀 등이 참여해 실제 판매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청년창업가를 격려하고 창업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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