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극장가 여름대전, '외계+인' 첫 주말 성적표

      2022.07.25 09:15   수정 : 2022.07.25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팬데믹 여파로 극장 관객수가 회복 추세인 올 여름, 4편의 한국영화 대작이 쏟아진다. 여름대전의 첫 주자로, 지난 20일 개봉한 한국영화 '외계+인'의 첫 주말 성적표가 나왔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29주차(7월 22~24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누적관객수는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은 지난 주말 사흘(22∼24일) 동안 관객 63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32.3%)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1만1000여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관객 59만9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8.5%)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83만2000여 명이다.

개봉 한 달을 넘긴 장기흥행작 ‘탑건:매버릭’은 ‘미니언즈2’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지만 주말 동안 44만7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3.0%)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흥행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650만 명을 넘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지난 주말 13만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외계+인’이 개봉하면서 주말 관객수가 줄었지만, 좌석판매율은 개봉 3주차 토요일 30.9%, 개봉 4주차 토요일 35.0%로 마니아 관객층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여름대전 두번째 주자는 오는 27일 출격한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2014)의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은 27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41%로 실시간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외계+인’은 13.4%로 2위다.


이어 ‘미니언즈2’(10.9%)로 3위, ‘탑건:매버릭’(9.7%) 4위, 그리고 오늘(25일) 언론에 첫 공개되는 한국영화 ‘비상선언’(8.2%)이 5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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