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 야간개장’ 10월까지 연장
2022.07.27 14:38
수정 : 2022.07.27 14:38기사원문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매년 7~8월 2달간 운영하던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10월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주산성 야간개장은 매월 2·4째주 토요일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행주산성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야간 관람 명소로 손꼽혀 왔다. 고양시는 2022년 상반기에 행주산성 내 문화재와 공간 특성에 맞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관람객은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으로부터 권율장군 동상을 지나 기념관을 둘러보며 행주대첩의 역사를 살필 수 있다. 이후 산책로를 오르는 길에 덕양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첩탑이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 오후 6시 이후 야간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야간개장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우천 시에는 사전에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