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 휴가자에 최대 50만원 지원
2022.07.27 18:15
수정 : 2022.07.27 18:15기사원문
특히 유증상 근로자에게는 유급휴가와 병가가 적극 권고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질병관리청, 인사혁신처 등 7개 부처로부터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한 '부처별 일상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3일과 20일 국민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다는 기본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는 이 같은 일상회복 속 방역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과태료 등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일상방역의 생활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방역조치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실외에 비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식당·등 취식 목적 영업시설이 아닌 경우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취식 자제 또는 취식시간 최소화를 권고하며, 취식을 위해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취식 전후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이날 10만명을 돌파했고, 8월 중·하순 하루 30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역상황을 감안하면 강제성 없는 일상방역이 실천 가능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