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계파 속해본 적 없다.. '서번트 리더십' 선택해달라"

      2022.07.28 17:04   수정 : 2022.07.28 17: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도전에 나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더 이상 계파 싸움과 쓸데없는 분열은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저는 계파에 속해본 적도 없고, 의지할 수 있는 세력도 없다"며 자신이 '무(無)계파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당의 통합을 위해서는 깃발 꽂고 ‘나를 따르라’하는 리더가 아니라 당내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당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서번트 리더십, 섬기는 당 대표 박주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대를 진흙탕 계파 싸움으로 끝낸다면 우리는 보기 싫고, 듣기 싫은 야당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쇄신을 토론하고, 혁신을 경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중앙당 개편 △지구당 부활 △연 1회 전국지역위원장 총회 개최 △당원 간 소통 및 교육 강화 △미디어대응 조직 신설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바쁜 당이 아니라, 평상시에 바쁘게 일하고 선거 때는 평상시 성과로 평가 받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한 표를 당부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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