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 위한 직제 개편 실시

      2022.07.29 15:30   수정 : 2022.07.29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8월 1일부터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기능 조정 및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직제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력 재배치를 통한 현안 사업도 추진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경영전략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연금사업본부와 자금운용관리단 등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은 늘린다. 지원부서 인력은 최소화해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특히 이번 개편은 정부 혁신가이드 라인에 부합하는 유사·중복기능 조정과 일부 부서 통합을 통한 기능 중심의 부서 편제로,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인력 운영을 모색했다.

사학연금 최초로 실장이 소속팀 간 전보인사 권한을 부여받아, 부서 업무량과 업무폭주 시기를 고려하고 직원의 희망 업무를 반영한다.

사학연금은 디지털 정보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기존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 업무 방식에서 온라인 비대면 연금서비스로 전환·확대했다.
본부에 대여사업팀을 신설해 여태 센터(서울, 대전, 부산)에서 수행해오던 대여업무를 이관받았다.

정부 국정과제인 공적연금 개혁 추진에 대비해 연금사업본부에 연금기획실을 신설한다. 연금법령 관리, 제도연구 및 재정추계, 대외 언론 대응과 연금제도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급여지급과 환수관리 기능 통합으로 재배치 인력 발굴을 통해 연금제도 연구 인력도 확충했다.

사학연금 핵심사업 수행부서인 연금사업실은 기능별 업무처리 중심에서 임용부터 퇴직 및 연금수급에 이르는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재직자관리팀, 퇴직자관리팀, 연금수급자팀에서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편했다.

노사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인재경영실에 노사협력팀을 새로 만들었다.

연금기금 운용에서는 기금규모 증가에 따른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과 연기금 관리자로서의 수탁자 책임 활동 확대가 강조되고 있어 자금운용관리단 투자전략실에 기금관리팀을 신설했다. 증권운용실에는 국내채권과 국내주식을 통합 운용하도록 국내증권팀을 설치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과 공적연금 개혁 추진 등 사학연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선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 운영이 밑받침돼야 한다”며 “특히 실장 주관 팀원 전보 배치 방식과 같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인력운영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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