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시티타워 이달 말까지 LH 경영심의 완료 사업 본격화

      2022.08.02 09:34   수정 : 2022.08.02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는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교흥·신동근 의원은 1일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위해 연 간담회에서 이달 말까지 경영심의를 마칠 것을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일대 토지 면적 3만3058㎡에 높이 448m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의 타워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6년 처음 계획이 수립됐고 2019년 착공했다. 그러나 당시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이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기초공사만 마친 채 중단됐다.


이에 LH는 사업비 분담금을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청라시티타워㈜와 협의하고 있으며 최대보증금액(GMP)계약 방식을 택했다.

LH는 청라시티타워㈜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이 합의한 사업비가 적정한 지 외부 기관에 지난 7월 29일 용역을 맡긴 상태다.


김현준 LH 사장은 “3주 안에 용역을 끝내고, 8월 안으로 경영심의를 열어서 일정에 차질 없이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교흥 의원의 국회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신동근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과 김현준 LH 사장,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 김연중 LH 청라영종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교흥·신동근 의원은 “청라시티타워 정상화를 위해 LH본사 사장과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이 직접 약속한 만큼 용역과 경영심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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