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공급 약국 22곳으로 확대

      2022.08.02 13:45   수정 : 2022.08.02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절차가 간소화 됨에 따라 시민들이 편리하게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약국을 7개에서 22개로 3배가량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먹는 치료제의 처방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투약 이후 처방자의 정보를 환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절차를 생략함으로써,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신청 의료기관이 증가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공급 약국을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먹는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은 만 60세 이상 이거나 만 12세 이상 확진자 중에서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당뇨,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 체질량지수 30㎏/㎡이상, 신경발달장애)을 갖고 있으면서 증상발생 5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확진자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서부 5개 읍면에는 지정 약국이 한 곳도 없었는데 평택시약사회와 적극 협력해 서부지역에 4개소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서부 권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 평택시약사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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