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證·얼머스·BSK·신한·JB·스틱,패스파인더H·현대기술, 자율주행 '아웃토크립트'에 투자
2022.08.06 06:00
수정 : 2022.08.06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약 32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자(LP)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JB자산운용, 스틱벤처스, 패스파인더H, 현대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A 170억원 투자 유치를 포함하면 누적 규모 500억원을 유치한 셈이다.
투자자들은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이 차량에서 도로·통신으로 이동해가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C-ITS 및 V2X에 강점을 가진 아우토크립트의 미래 기업가치는 향후 대폭 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핵심인재 확보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캐나다 토론토, 독일 뮌헨에 설립한 기존 자회사에 추가로 올해 연말 싱가포르 사무실을 개소한다.
세계 자동차 제조사,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업들과 적극 공조하며, 동시에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공격적 사업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공정 단계 단축 등 기술경쟁력을 드높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핵심인재 확보에 최우선 집중해 국내외 자율주행 및 V2X 보안 전문가를 비롯해 자동차 내부 네트워크 등 차량 보안, RSU에서 C-ITS까지 교통 인프라 보안, V2G 플랫폼 등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 전 직군에 걸쳐 기술 전문가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이른바 규모 경제의 벽은 무척 높게만 보였는데, 이번 투자로 그 벽을 딛고 올라설 첫 계단을 확보했다"며 "아우토크립트의 자랑인 자율주행 보안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