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법적 대응 시사…“후회 없는 결말이 명예로운 결말”
2022.08.05 17:54
수정 : 2022.08.05 17:54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요즘 들어 ‘명예로운 결말’을 이야기하는 분들에게 저는 항상 ‘후회 없는 결말’을 이야기한다”며 이렇게 썼다.
앞서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 대표의 당대표 직위가 사라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 후회 없는 결말이 결과적으로 명예롭기도 하고 당과 국가에 건전한 경종을 울리는 결말이었으면 하는 기대도 한다”며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며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의 비대위 전환에 대해 “내가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서 공개 기자 회견을 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가처분 신청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단계지만 시점이라든지 이 대표가 직접 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결정된 바가 아직 없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