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슈퍼NK 투여종료 2년 후에도 치료효과 유지”
2022.08.08 09:37
수정 : 2022.08.08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 대상 2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지난 7일(오스트리아 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학회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WCLC는 폐암 및 흉부 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WCLC학회에서 공개된 내용은 지난해 종료된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의 2년간 추적관찰 결과다.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종이며 이중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0∼85%에 달한다. 특히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이나 전이 등으로 인한 비소세포폐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폐암에서 전체 생존율(OS)은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히며 항암제 개발 시 그 효과를 측정하는 중요 지표로 사용된다.
연구를 수행한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는 “폐암에서 2년이상 병용투여군 중 3명(25%)이 다른 추가 치료가 없이도 암이 진행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암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슈퍼NK와 면역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