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 8월 말 가닥

      2022.08.10 20:59   수정 : 2022.08.10 2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첫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오석준 후보자(60·사법연수원 19기) 국회 인사청문회가 8월말께 열릴 예정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윤 대통령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대법관 후보 가운데 오 원장을 임명해달라고 제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9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오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된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날 민주당 비대위원회 회의 직후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그외 당 1명으로 위원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특위가 청문회 개최 뒤 여야 합의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게 된다.

서울대 출신인 오 후보자는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두 차례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제주지법원장으로 근무하다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임명 제청을 받아 대법관 후보자에 올랐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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