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만7241명…위중증 418명, 94일만 최다치 (종합)

      2022.08.11 09:45   수정 : 2022.08.11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1만4551명 감소한 13만7241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13만6719명, 해외 522명으로 총 13만72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5만명대를 넘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3만명대로 내려왔다.



1주 단위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10만7894명 대비 2만9347명(1.27배) 늘어났다. 다만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320명→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띄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6명 늘어난 418명으로 지난 5월 9일 421명 이후 94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와 함께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59명이 추가돼 누적 2만5441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8월 5일~11일) 297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4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7월 29일~8월 4일) 하루 평균 사망자 수인 27명보다 15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61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으로 전체의 90%에 달한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67만1703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6만9021명, 비수도권 7만931명으로 총 13만9952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18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837개소가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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