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우간다에 ‘농작물 가공센터’ 완공..식량문제 해결

      2022.08.12 09:26   수정 : 2022.08.12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기아대책이 인하대학교 국제개발협력혁신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에너지 공기업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해 실시한 ‘우간다 쿠미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농업 사업’의 일환이다. 가공센터는 현지 농가의 농작물 생산량 증대와 가공 인프라 구축 및 부가가치 사업 양성 등을 통한 빈곤 퇴치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했다.



약 8000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농작물을 분류-세척, 저온 저장, 가공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수확물의 보관 및 상품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향후 소농인들의 농작물을 가공해 현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산 가공물의 브랜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가공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식량의 보존 용이성과 접근성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오키로 쿠미지역협동조합 조합장은 “기아대책과 한국 주요 기관의 도움으로 지역에 꼭 필요했던 가공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향후 식량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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