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84명, 113일 만에 최다...신규 확진 12만9411명
2022.08.20 10:27
수정 : 2022.08.20 10:27기사원문
신규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3만8812명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토요일 0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9일 18만5532명 이후 19주 만에 최다다.
지난 토요일인 13일(12만4천555명)과 비교하면 4천856명(3.9%) 많은 수준이다.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증가폭은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천554명 △6만2천58명 △8만4천106명 △18만788명 △17만8천574명 △13만8천812명 △12만9천411명이다. 하루 평균 12만7천61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13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만9973명, 인천 6254명을 더하면 수도권에서만 5만7566명이 발생, 전체 확진자의 44.5%를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7만1788명이 발생했다. 경남 8841명, 부산 8550명, 경북 7243명, 대구 7223명, 충남 5768명, 전남 5735명, 전북 5080명, 충북 4441명, 광주 4712명, 대전 4368명, 강원 3670명, 울산 3150명, 제주 1897명, 세종 1110명 순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3만1253명(24.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2만4842명(19.3%)이다. 해외유입은 492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57명을 확인했고, 지역사회에서 435명을 발견했다. 내국인은 328명, 외국인은 164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443명(86.7%)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427명이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84명으로 전날(83명)에 이어 이번 여름 유행에서 다시 최다치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13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60세 이상이 81명이고, 50대와 40대, 30대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5980명이며,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 증가세와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에 따라서 사망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고위험군을 더 철저하게 보호해 사망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총 1801개 중 996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4.4%로 전날 45.7%보다 조금 줄었다. 수도권 가동률은 44.7%, 비수도권은 44.6%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59.4%와 43.9%다. 경증 환자 등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