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만9046명…위중증 551명, 증가세 지속 (종합)
2022.08.22 09:43
수정 : 2022.08.22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5만2304명 감소한 5만9046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5만8640명, 해외 406명으로 총 5만9046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전날 대비 5만2304명 줄었다.
1주 단위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확연히 주춤해진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6만2078명 대비 3032명(1.05배) 늘어났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563명→469명→470명→492명→511명으로 400~50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20명 늘어난 55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와 함께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65명이 추가돼 누적 2만6109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8월 16일~22일) 436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6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8월 9일~15일) 하루 평균 사망자 수인 54명보다 8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76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1명으로 전체의 94%에 달한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37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7.0%, 준중증병상 60.7%, 중등증병상 46.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75만3169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3만3594명, 비수도권 3만4580명으로 총6만8174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3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82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3개소가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