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100번째 현장으로 대구 찾아
2022.08.23 09:12
수정 : 2022.08.23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대구를 찾아 미래차 전환 분야 구조 혁신 지원 사업 성과 점검 및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김 이사장이 이날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아 미래차 전환 분야 구조 혁신 지원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20년 5월 19일 취임 첫날부터 경남 김해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기업을 방문했다.
이를 몸소 실천하고자 지난 2년여 동안 1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는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33개 지역본·지부 1곳당 평균 3회 이상 방문한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과 김학순 거양금속 대표 등 대구지역 미래차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벤처기업인 8명을 비롯해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한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구조 혁신 대응 수준 진단 740건과 맞춤형 컨설팅 1019건을 진행했다"면서 "미래차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구조 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 문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생산 애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납품단가 미반영 문제 △▲미래차 관련 정부 지원 사업 정보 공유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최일선에서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현장소통을 이어가겠다"라며 "의견을 적극 검토해 중소벤처기업이 자동차 산업 침체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차 전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