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 "전통 자산으로 수익 얻기 역부족...대체 자산 주목해야"
2022.08.24 10:32
수정 : 2022.08.24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전통 자산으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에서 다양한 대체 자산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24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 개막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며 “글로벌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부동산 등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국내 일부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업계의 경우 국내를 넘어 해외의 부동산, 실물, 인프라 등 다양한 대체 자산에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시대 떠오르는 대체 투자처는?’란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유망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상장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투자를 확대하는 등 대체 자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국민연금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월 건설근로자공제회도 리츠에 최대 8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울러 변 사장은 “‘첫번째 세션 기조강연에서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해법은 대체투자’, 두 번째 세션에선 탄소배출권 선물 시장을 다룬다”며 “국내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모두 모인 이번 컨퍼런스가 인플레이션 시대 대체 투자의 나침반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팀장 서혜진 김현정 강구귀 차장 김민기 최두선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이승연 김동찬 기자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