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공개 초대장 보낸 애플...가격 동결? 100달러씩 인상?

      2022.08.25 10:14   수정 : 2022.08.25 10:14기사원문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다음달 7일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것을 암시하는 초대메일을 보내면서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는 가격 동결, 아이폰 14맥스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가격은 각각 100달러씩의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물론, 애플은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폰 가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은 내달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Far out'(저 너머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Far out' 행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인지 애플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 행사에서 애플의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14'를 공개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애플은 이 행사에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아이폰14 프로,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 맥스·프로맥스 등 총 4개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끄는 것은 애플14의 가격이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애플13의 미국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 출시한 애플12와 가격이 같았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128GB)의 미국 출고가는 699달러였고 아이폰 13(128G) 가격도 799달러로 지난 2020년 출시된 아이폰 12와 같았다. 아이폰 13 프로(128GB)와 아이폰 프로 맥스(128GB)도 각각 999달러와 1099달러였는데 지난 2020년 출시된 모델과 값이 같았다.

올해에는 가격 변수가 있다.

애플이 아이폰14 미니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의 가격은 유지하되 아이폰14 맥스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가격은 각각 100달러씩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애플이 아이폰14 가격을 모델에 따라 각각 100달러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14(128GB)과 아이폰14 프로(128GB)의 값은 가각 799달러와 899달러로 동결될 것으로 전했다. 반면 아이폰14맥스(128GB), 아이폰14 프로맥스(128GB)의 가격은 1099달러, 1199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출시된 아이폰 13은 모두 128GB기준으로 미니 95만원, 아이폰13 109만원, 프로 135만원, 프로맥스 149만원 등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와 같은 가격이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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