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명 탄 필리핀 여객선, 마닐라 인근 9명 실종

      2022.08.27 11:00   수정 : 2022.08.27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해역을 운항중이던 여객선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불이 나 탑승원 82명 중 9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여객선 'MV 아시아 필리핀'호가 수도 마닐라 부근 바탕가스항 근처를 지나던 도중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는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구조대를 급파해 바다로 뛰어든 73명을 구조했으나 9명은 실종 상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선박은 전날 정오에 민도로섬의 칼라판항에서 출발했으며 당시 승객 48명과 승선원 34명이 탑승해있었다.


여객선은 탑승 허용 인원은 402명으로 알려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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