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끝나고, 원자재 값 오르고".. '가격 인상'으로 활로 찾기 나선 가구·인테리어 업계
2022.08.28 10:53
수정 : 2022.08.28 10:53기사원문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인테리어 주요 업체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퍼시스그룹은 보유 브랜드 대부분이 가격을 올렸다.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퍼시스는 전체 88%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일룸은 5월 침대·소파·테이블 등 500여개 품목 가격을 평균 4% 조정한 데 이어 다음달 소파 일부 가격을 최대 9% 올린다. 일룸의 사무용가구 브랜드 데스커도 전품목 가격을 평균 4%(최대 20%) 조정했다. 시디즈는 190여개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만 가격을 세 차례 인상했다. 1월 주방·거실 제품 가격을 평균 약 5% 올리고 6월엔 가정용 가구와 주방·욕실 가구 가격을 2~4% 인상했다. 다음달 1일부터 주방가구 일부 품목 가격을 1% 또 인상한다.
이달 11일 일부 품목 가격을 최대 18.6% 올린 이케아코리아 역시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1월 전품목 가격을 평균 6% 인상했고 2월 1000여개 품목을 최대 25% 조정했다.
한샘도 다음달 1일 건재 품목 가격을 최대 7% 인상한다. 한샘은 2월 창호·도어, 3월 부엌·바스·마루·벽지 가격을 4% 가량 조정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