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두 번 이상 걸린 사람 30만명…17세 이하 청소년은 40%로 더 많다

      2022.08.30 15:29   수정 : 2022.08.30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누적 재감염자가 30만명을 넘었다. 재감염 비율은 7%대를 기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4∼20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7.64%로, 전주(6.65%)보다 0.99%포인트(P) 올랐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는 5∼6%를 나타내다 셋째주에 7%대를 처음 기록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21일 기준 2179만7986명인데, 이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8%인 30만73명이다.
이들 가운데 2회 감염은 29만9455명으로 99.8%, 3회 감염은 582명으로 0.2%다.

재감염은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회 감염 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0∼17세 재감염자가 40.7%로 가장 많고, 18∼29세 17.0%, 30∼39세 13.0%, 40대 10.7% 순이다.

3회 감염 사례도 0∼17세가 30.6%를 나타냈다.

우세종 BA.5 변이 국내감염 검출률은 97.6%까지 올랐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90.9%로 전주와 같았다.

BA.5보다도 전파력과 면역회피 특성이 더욱 강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는 26건(국내 5건·해외유입 21건) 추가로 검출되면서 누적 102건이 됐다.


재감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이 지난 이후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말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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