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추천 방심위원·사무처 직무 유기로 고발할 것”
2022.09.01 10:16
수정 : 2022.09.01 10:16기사원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방심위는 노골적인 ‘내 편 봐주기 심의’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고 방송 심의라는 본연 직무마저 유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방심위는 설립 초기부터 같은 방송사가 같은 종류의 심의 기준 위반을 반복하면 제재 수위를 높여 간다는 내부 합의 기준을 갖고 있다고 한다”며 “그런데 뉴스공장에는 예외가 되고 있다.
또 “2년 전 MBC 뉴스데스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신라젠 65억원 투자 보도’는 재판 결과 오보였음이 밝혀졌지만 방심위는 2년째 심의를 보류하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방심위는 민간 기구지만 법률에 따른 벌칙 적용 시 공문으로 볼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김어준과 일부 언론노조를 지키라고 있는 방심위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방심위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방심위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