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中企 자금난 해소 돕는 수출신용보증 정식 출시

      2022.09.01 13:16   수정 : 2022.09.01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수출신용보증(이하 포괄매입)이 약 2년간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은 수출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거래처에 물품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미리 현금화 할 수 있도록 K-SURE가 보증하는 제도로서, 바이어 별로 보증서가 필요한 기존 제도와 다르게 하나의 보증서로 바이어 구분없이 수출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K-SURE는 단일 보증서로 모든 수출채권을 커버할 수 있는 포괄매입보증의 특장점을 앞세워 기존 수출채권 유동화 상품을 빠르게 대체함으로써 정식 출시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범운영이 시작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 실적 3조원을 돌파하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년 동기대비 56% 이상 증가해 포괄매입보증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아울러 은행과 내부 심사기준을 공유하여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은행이 기업 당 최대 100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여 제도의 조기 정착에 힘을 보탰다.


K-SURE는 포괄매입보증의 정식 출시에 맞추어 시범운영 기간 중 접수된 고객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성을 더욱 보완했다.
대금 회수가 지연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추가 대출을 허용하고, 우량 수출자에 한해 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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