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고급화·질적 향상에 더욱 매진"

경기도 평택시 문화와 경관을 담아 디자인한 평택복합휴게소가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귀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경제발전과 함께 의식이 높아진 국민들은 더 다양하고 고급화된 공공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또한 양적인 확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향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품질향상은 디자인에서 시작됩니다.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기능까지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디자인은 비단 제품뿐만 아니라 SOC 관련 국가기간시설 등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투박한 이미지를 가진 고속도로에 디자인을 하나하나 입혀나가고 있습니다.

평택복합휴게소는 양방향 휴게소로서 이용효율을 높이면서,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중정형 커뮤니티공간과 휴식·쇼핑·업무·전시 등의 기능을 담아내었습니다. 더 이상 휴게소가 거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여기에 평택평야, 평택호, 평택항 등 도시가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평택항에 들어오는 배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복합휴게소가 만들어졌습니다.

평택복합휴게소는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서평택분기점과 평택분기점 사이에 건설돼 이용객들의 휴식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이곳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