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통대란 우려..각종 노선 차단
2022.09.06 04:04
수정 : 2022.09.06 04:04기사원문
전국 연안 여객선은 모두 발이 묶였다. 여객선 항로 101곳, 158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전국 14개 공항에서 수백편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된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은 제주공항은 김포로 향한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태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의 열차 운행을 사전 조정했다. 대상 열차는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열차다. KTX(130회)의 경우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중앙·강릉선이며, 일반열차(187회)는 경부·경전·동해남부·영동 태백·전라·호남·경북·충북선이다. 동해선(부전~태화강) 전동열차는 6일 첫차부터 오후 3시까지 상하행(59회) 운행이 중지된다.
서울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잠수교를 전면 통제했다.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와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된 상태다.
전남 여수시는 태풍 힌남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새벽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운행 중단 시간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첫차부터 오전 7시까지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와 부산·울산·경남지역 모든 학교는 이날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서울 지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일괄 휴업에 들어간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