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 가이드봇’ 만든다

      2022.09.06 11:32   수정 : 2022.09.06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과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 기반으로 건강검진 가이드봇(건진 가이드봇)을 공동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건진 가이드봇을 통해 연간 50만명인 강북삼성병원 이용자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검진당일 접수시 카카오톡에서 검사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검진 중 문의사항을 카카오톡 채널에 남기면 챗봇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사 몇 개 남았어’라고 질의하면 챗봇이 남은 검진 항목을 알려주는 형태다.


강북삼성병원 건진 가이드봇에 도입된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하나의 카카오톡 채널로 알림, 홍보, 상담을 제공하는 지능형 AI 챗봇 서비스다. 고도화된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과 다년간 축적한 포털, 검색서비스 등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뛰어난 한국어 인식 성능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건진 가이드봇을 통해 건강검진 과정을 더욱 효율화시키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간 융합 및 AI 기반 콜센터 시스템 확장을 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향후 건진 당일 가이드 이외에도 예약부터 결과조회까지 같은 채널에서 연속적으로 소통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더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선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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