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관 포럼서 참가자 301명 신상정보 해킹
2022.09.06 15:33
수정 : 2022.09.06 15: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8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 '한반도 국제평화 포럼' 참가자 수백명의 신상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9일 포럼 운영 위탁업체의 PC가 해킹되고 일부 참석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했다"며 "다음날 필요한 보안조치를 완료했고 이달 3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 주체에 유출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유출된 정보 내용은 성명과 소속, 직책, 이메일, 연락처 등 모두 5개 항목으로 총 피해 인원은 301명이다.
이 당국자는 "통일부에서 파악한 추가 피해는 없다. 업체 및 피해자와 소통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탁업체의 개인정보보보호조치를 강화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