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제 방산 전시회 'MSPO' 참가

      2022.09.07 09:06   수정 : 2022.09.07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제 30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방산 전시회로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인 'PGZ'가 공식 후원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전차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회인 만큼 K2전차 수출 사업 관련 대외 홍보와 영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폴란드 등 주요 K2 전차 수출 추진국과 주요 방산업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당사의 미래 기술력을 적극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등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에 대한 실행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사상 첫 K2 전차 해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현대로템과 PGZ는 행사 기간 전시회장 실내에 마련된 PGZ 부스에서 미래무기체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PGZ 그룹과의 교류 및 협력을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현대로템 부스에서는 전차 주력사업관과 미래 핵심기술관 등이 마련돼 각국 정부와 군 관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스 앞에는 K2 전차 모형과 차륜형 장갑차 모형,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 장갑차 모형이 함께 전시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미래 무기체계를 선도할 차세대 기술 홍보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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