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추석 연휴 공연 영상을 '웨이브'로 안방에서
2022.09.07 15:18
수정 : 2022.09.07 15:18기사원문
국립극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13편의 국립극장 공연 전막 실황 영상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일환으로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보다 손쉽게 공연을 즐기도록 마련한 기회다.
국립극장은 2021년 전통 공연콘텐츠의 유통·확산을 통한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국립극장-콘텐츠웨이브-SK텔레콤 3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웨이브에서 총 8편의 공연실황을 선보였다.
이달 7일부터 웨이브에서 선보이는 영상은 지난해부터 촬영·제작한 고품질의 공연 실황들로, 총 13편 중 11편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는 처음 상영된다. 그중에서도 국립창극단 '춘향', 국립무용단 '홀춤Ⅱ' '더블빌-몽유도원무' '더블빌-신선',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작품이다.
다채로운 라인업 구성 외에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된 '소리극 옥이' '함께, 봄' 공연 실황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과 수어 통역 해설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최대 12개 시점의 영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5G 멀티뷰 기술을 활용한 실황 영상도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더블빌 - 몽유도원무' '더블빌 - 신선',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 등 총 5편을 멀티뷰로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에 공개되는 영상은 웨이브 회원이라면 한 달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V국민방송에서는 9월 10일 국립창극단 '귀토'를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특별 편성 프로그램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통해 매주 1편씩 순차적으로 총 12편의 국립극장 공연 영상을 방영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