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전국 전체 현장 소장단과 간담회...'소통경영' 박차
2022.09.08 08:41
수정 : 2022.09.08 08: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T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용빈 회장을 포함한 전 경영진과 50여 명의 전국 현장 소장단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회사 경영진과 현장 간 소통 및 단합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지기 위해 주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 장세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주요 경영진과 50여 명의 현장 소장단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건설 경기 불투명으로 인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 회사 본업 외의 스포츠 관련 이슈 등 직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 소장단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포함한 관계회사 전체의 오늘까지의 임금 채무는 없음을 확인했고, 경영진은 추후 임금과 기본 경비에 대한 일체의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진과 전국의 현장 소장들은 회사 본연의 사업에만 집중할 것을 다 함께 결의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장세웅 대표이사는 “회사의 대외적인 활동 및 악성 루머 때문에 엄청난 위기가 있는 것처럼 소문이 퍼지고 있다”라며 “현재 자산의 유동화와 매각 및 합병을 통한 금융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체력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회사의 일시적인 관리종목 편입과 탈피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여러 가지 악성루머가 있었다”며 “합병과 관련해 각종 억측 및 예상들이 회사의 최대 위험 요소일 뿐, 그 외의 일들은 순차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와도 임금협상에서 합의한대로 서로 상생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