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개산대제 기간 통도사 경내 '농산물 판매장' 개장
2022.09.11 09:17
수정 : 2022.09.11 09:17기사원문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와 통도사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개산대재 기간인 오는 10월10일까지 농산물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판매장을 통도사에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매장에는 양산시 분화연구회, 통도마을 농특산물 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개산대재 기간인 통도사 제1주차장에서 개장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금개구리쌀, 꽃차, 화훼류 등 다양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천연염색 작품, 옻칠도자기 등 전통공예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양산시는 직접 생산한 국화작품 520여 점을 개산대재 기간에 통도사에 전시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도심지 곳곳에 붉게 물든 댑싸리
양산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도심지 곳곳에 조성한 댑싸리 단지가 추석을 맞아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댑싸리 단지는 황산공원과 부산대 건강숲길, 다방천 등 3곳과 시가지 꽃길(화단, 화분) 등에 조성돼 있으며, 9월과 10월경 푸른잎과 줄기가 단풍이 들어 붉은 향연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황산공원 중부광장 인근에 조성한 댑싸리 단지는 1.7ha 규모에 2만 포기가 심겨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추석을 맞아 양산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댑싸리 모종과 자동관수시설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생산하고 설치하여 약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을철에 댑싸리단지 이외에도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다양한 꽃 종류의 경관작물 단지를 조성해 10월과 11월경 도심지 속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청명한 가을하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통해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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