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용돈 묶어둘만한 고금리 예금상품은
2022.09.13 06:30
수정 : 2022.09.13 0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을 보내며 용돈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 돈을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 고민해 봤을 것이다. 현금으로 보관하기보다는 은행에 예치해두는 것이 이자를 1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최근 금리가 높아진 덕에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연 3%대 후반 금리를 주는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전체 은행 예금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최고금리를 주는 상품은 광주은행의 연 최고 3.96% 이율의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이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이다. 3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 3.76%에,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대 0.2%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과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각각 연 최고 3.85%, 3.75%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 가입, 푸시 알람 허용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다. 100만원 이상 금액에 대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대금리가 따로 없이 가입기간에 따라 연 2.7~3.7%의 금리를 제공한다.
주요 시중은행 상품 중에서는 우대조건 없이 연 최고 3.64%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을 눈여겨볼만 하다. 그 뒤로는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순으로 최고금리가 높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