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국내 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 돌입…총 8곳
2022.09.13 10:13
수정 : 2022.09.13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하반기 국내 주식형 위탁 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13일 사학연금은 ‘국내 주식형 위탁운용기관 선정’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운용사 선정에서는 △성장형 운용사 3개 △사회책임투자형 운용사 3개 △배당주형 운용사 2개 등 총 8개의 정규 위탁 운용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받아 1차 정량평가 후 2배수를 선정해 위탁운용사 현장실사를 거치고,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0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22년 8월 31일 현재 해당 유형 펀드를 운용 규모(순자산총액의 평균잔액) 100억 원 이상 및 운용기간 3년(사회책임투자형은 1년) 이상으로 최소 1개 이상의 단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사학연금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활성화 노력을 평가하기로 했다.
한편 세부 공고 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건전한 기금 성장에 이바지할 역량 있는 운용사가 많이 참여하여 사학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