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바이오까지 '아메리카 퍼스트'
2022.09.13 18:24
수정 : 2022.09.13 21:22기사원문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가 생명공학·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미국 내 바이오제조 능력을 확장하고 생물자원 생산을 촉진하는 한편 농지와 임야 소유자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명령에는 이외에도 관련인력 양성과 규제완화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백악관은 같은 날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외국 원료와 생명공학 제품에 너무 의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생명공학을 포함한 핵심 산업분야의 미국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했다"며 "화학물질이나 의약품 성분 등을 구하는 창구가 위험해졌다"고 진단했다.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의 취지가 "미국에서 발명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며, 미국 가정을 위해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