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동물 사는 유럽 동굴에 삼성 '더 테라스' 설치된 이유는

      2022.09.14 11:00   수정 : 2022.09.14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13일 슬로베니아의 대표 관광지인 포스토이나 동굴에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유럽에 위치한 동굴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한다. 특히 고대 용과 비슷한 생김새로 '베이비 드래곤'이라고도 불리는 희귀 동물 '올름'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를 통해 올름의 움직임과 서식 환경을 관람객들이 더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올름이 서식하는 모습을 더 테라스의 대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더 테라스는 QLED 4K 디스플레이와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연중 습도 95%, 연중 온도 8~10도 환경인 포스토이나 동굴에서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유지한다.

또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인공지능(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이 적용돼 올름 관찰 외에도 동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삼성전자 슬로베니아 CE담당 마티야 사브니크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며 희귀 생명체를 연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 측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으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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