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65일 24시간’ 돌봄 확대
2022.09.14 11:15
수정 : 2022.09.14 18:04기사원문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와 강동구에 신규 지정해 7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운영 중이던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에 더해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 보육과 유사하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오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서울형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 틈새보육을 제공 중이다.
특히, '365열린어린이집'을 비롯,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 틈새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이용실적이 '365열린어린이집'의 경우 47%,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90%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