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전 가평에서 14일개최
2022.09.14 21:59
수정 : 2022.09.14 2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제5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체장애인 건강 증진 도모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14일 가평종합운동장 희망축구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제4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으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장애인-보호자-운영요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파크골프, 탁구, 배드민턴, 휠체어 경주 등 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지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신체적 장애와 열악한 운동 환경을 극복하며 자신과 싸움을 이겨낸 한명 한명 노력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3년 만에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가평에서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출전하는 선수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힐링과 행복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임광현-이영봉 경기도의원, 권택익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 등 장애인 관련 단체장 및 기관장 등 내빈이 참석해 선수를 격려했다.
한편 서태원 군수와 김영수 지체장애인협회 가평군지회장은 장애인 복지 발전과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회식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