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구찌, 임세령은 디올..에미상 '명품 커플룩'도 멋지네

      2022.09.15 08:48   수정 : 2022.09.15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50)가 미국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함께 참석한 연인 임세령(45) 대상그룹 부회장과의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이 화제다.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레드카펫에 손을 잡고 등장했다.

이날 이정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이 해외 홍보를 맡고 있는 구찌 제품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구찌 커스텀(재가공) 슈트와 블루 코튼 셔츠에 블랙 레더 타이와 블랙 레더 부츠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연예계에서도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정재는 지난해 11월 구찌의 해외 홍보대사로 기용됐다.

임 부회장의 선택은 크리스찬 디올이었다. 목 부분에 우아한 진주 스터드가 장식으로 들어간 흰색 롱 실크 드레스는 크리스찬 디올의 2022~2023 가을·겨울 파리 패션쇼 런웨이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제품이다. 생명 나무의 가지, 몸통, 뿌리 등을 연상시키는 이번 컬렉션은 실크 스레드, 화려한 자수 등이 특징이다.
임 부회장은 고급스러운 핏의 드레스에 단정한 올백 헤어스타일, 무늬가 들어간 흰색 클러치로 깔끔한 매력을 배가했다.

8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이정재-임세령 커플의 패션은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블랙 커플룩을 선보였다.
이정재는 블루 셔츠에 블랙수트를, 임 전무는 어깨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패션 센스를 뽐냈다.

임 부회장은 지난 5월 이정재의 첫 상업영화 감독 데뷔작 '헌트'가 칸영화제에 초청됐을 당시에도 동행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이정재가 수상자로 호명되자 객석에서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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