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 'GAMEX 2022'서 의료용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 선보여
2022.09.16 13:43
수정 : 2022.09.16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22)’에서 혁신 의료기기 스코프아이(SCOPEYE)와 메타스코프(MetaSCOPE)를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GAMEX 2022는 국내 최대 규모 치과 관련 학술 및 기자재전시회다. 진료 관련 장비, 방사선 진단기기, 레이저기기, 진료용 기구·재료, 의료정보시스템 등 최신 의료 장비 및 솔루션을 전시한다.
스코프아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의료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서 3D 스캐닝 영상을 편안한 자세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의료진은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눈앞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고 시술·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이 주최한 ‘메드트로닉 아태지역(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우승한 제품이다.
메타스코프는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즈 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이 결합된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다. 카메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광학 루페 및 전자현미경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배율 및 포커스 조절이 용이하고 고정식 카메라를 최대 2대까지 추가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실시간 영상 녹화 및 전송도 가능해 영상촬영이 필요한 의사들에게 간편하게 수술 및 작업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씽큐 관계자는 "스코프아이와 메타스코프는 카메라 각도 및 포커스 조절이 자유로워 의료진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구강검진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전시회 참여를 통해 메디씽큐의 제품, 기술력을 홍보하고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