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투어 11월 부산 온다

      2022.09.18 19:00   수정 : 2022.09.18 19:00기사원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오는 11월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경기인 코리안 투어의 첫걸음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2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식 기자회견에는 짐스몰 MLB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 허구연 KBO 총재, 박형준 부산시장, 장창익 동원개발 전무이사, 송선재 MLB 한국지사장, 이항준 프로모터 대표 등 대회 관계자 6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짐스몰 MLB 부사장과 허 총재의 대회 개최 확정 안내 및 경기 일정 소개, 양 팀 선수단 구성에 대한 발표, 프레스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는 MLB 선수단이 11월 9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후 11월 11일 부산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역사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은 11월 11일과 12일 사직경기장에서, 서울은 14일과 15일 고척경기장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린다.


메이저리그는 대표하는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해 경기를 펼치는 건 1922년 이후 100년 만이다. 100년 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선발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후 한국을 방문해 YMCA 야구단과 친선 경기를 했다.


박 시장은 "전 세계 야구의 정점에서 오랫동안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수준 높은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메이저리그의 개막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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