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개소…자립역량↑
2022.09.20 08:07
수정 : 2022.09.20 0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14일 지역기반형 ‘구리시 음악창작소’ 개소식을 열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생계형 음악인 자립역량 강화 및 음악인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인의 음반산업 진출을 지원해 전문 음악인으로서 자립역량을 마련하고, 예술 교육 및 인프라 제공으로 지역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건립된 공간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구리시 유통종합시장(구리시 동구릉로136번길 57, 2층)에 668㎡ 규모로 건립된 구리시 음악창작소에는 멀티스튜디오, 녹음실, 믹싱&마스터링 룸, 퍼포먼스실, 1인 미디어실, 교육실 등 공간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백경현 구리시장 인사말, 내외빈 축사와 함께 구리시 홍보대사인 ‘알에소프레소’ 외 2팀의 축하공연 등 구리시 음악인과 시민을 위한 음악창작소 개소 축하가 이어졌다.
백경현 시장은 “세계적으로 문화예술산업이 국가발전의 신(新)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BTS, 싸이와 같은 세계적인 K-Culture 전도자가 구리시에서도 배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생계형 음악인의 자립역량 강화 및 음악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위해 구리시 음악창작소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22년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구리 음악창작소 지역음악인 음반제작 지원 사업인 ‘2022 Made In Guri’ △잠재적 예술인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de’ 구리’ △잠재적 예술인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구리시 아마추어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를 공모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