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민의 날' 24일 3년만에 대면 개최…화랑체육공원
2022.09.20 15:28
수정 : 2022.09.20 15:28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24일 두서 화랑체육공원에서 '제31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주군민의 날은 울주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의 친선과 화합을 다져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지난해는 기념식만 열렸다.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것이다.
울주군체육회가 기념행사를 주관하며, 울주군 12개 읍·면 지역주민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9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 입장과 기념식, 읍·면 대항 체육경기 6종, 즉석참여 경기 4종이 차례로 이어진다. 또 바둑·장기, 민속놀이 등 체험관과 흑백사진관, 발마사지·지압체험관, 무료 미용실,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며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누방울, 헤나타투체험존을 즐길 수 있는 키즈존도 조성된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어울림 화합 한마당에서는 울산 출신 트로트 가수 수근과 미스트롯2 양지은·류원정·김다현씨 등 초청가수들이 노래를 선사하고 공연 이후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 제31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를 이겨내고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마련했다"며 "23만 울주군민의 친목과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