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한총리 "법 위반되면 법적 행위"
2022.09.21 15:31
수정 : 2022.09.21 15:31기사원문
한 총리는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쌍방울 인수 자금에 조폭 자금이 들어갔다는 질의 관련 "이런 행위가 법에 위반 되느냐가 가장 큰 기준"이라며 법에 위반된다면 적절한 법적 행위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자금 출처 면에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에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해 조폭 출신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쌍방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사비 수십억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불기소 결정문에서 쌍방울 전환사채 등이 변호사비로 대납됐는지를 계좌 추적, 압수 수색 등으로 확인한바 있다. 수원지검은 "일부 전환사채가 횡령·배임,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 대표 등과 쌍방울의 관계에 비춰 변호사비로 대납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적시한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