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2차관, AI 기술력 확보 방안 논의

      2022.09.22 14:51   수정 : 2022.09.22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최고 수준 인공지능(AI) 기술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10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업 관계자와 학계 등 AI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 향후 AI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이현규 AI·데이터 PM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AI 기술 연구개발(R&D) 계획을 밝혔다. 배순민 KT AI2XL(AI to Everything Lab) 연구소장은 앞으로 AI 기술은 △활용성이 개선된 초거대 AI △사람수준으로 대화 가능한 AI △의사결정에 대해 설명가능한 AI △일상생활에서 함께하는 AI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AI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기업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는 기존 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가 많은데 AI를 활용해 현장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 확대를 정부에 요청했다.

학계는 AI 연구자 네트워크인 ‘AI 혁신허브’가 중심이 되어 대형 AI R&D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AI와 데이터 거점을 전국에 조성해 AI 연구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구글 AI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사는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연구를 영국 정부와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며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에 공감하는 뜻깊은 기업, 연구자들과 연대해 AI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대형 AI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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