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이XX들' 발언, 미국 의회는 아니다"
2022.09.22 23:20
수정 : 2022.09.22 23:21기사원문
【뉴욕(미국)=김학재 기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발언들 중 일부를 정정하면서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수석은 이날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 다시 한 번 들어봐달라. 국회에서 승인 안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김 수석은 "국회에서 이XX들은 우리 국회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의회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답해, 한국 의회임을 알렸다.
이어 "한국의회인가요"라는 질문에 김 수석은 "예. 미국의회가 아니니까요"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는 거대야당인 민주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란 지적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