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전 법무연수원장, 개인 변호사 개업

      2022.10.04 13:52   수정 : 2022.10.04 13: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여환섭 전 법무연수원장(54·사법연수원 24기)이 개인 변호사로 개업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 전 원장은 최근 변호사 개업신고를 마쳤다.

여 전 원장은 연수원 3기수 후배인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27기)가 검찰총장에 지명된 후 지난 8월 사의를 표명했다.



여 전 원장은 경북 김천 출생으로 김천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히며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을 지냈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굿모닝시티 사건, 함바비리 사건 등 굵직한 수사에 참여했다.

여 전 원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다가 이 총장 지명 후 검찰을 떠난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57·25기)도 최근 변호사 개업 신고를 마쳤다.


김 전 고검장은 1996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법무부 기조실장, 대구지검장 등을 거쳐 올해 5월 서울고검장에 올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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