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시장 정보, 앱으로 확인한다

      2022.10.05 06:00   수정 : 2022.10.05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임차인에게 불리한 주택거래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전월세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민간 부동산거래플랫폼3사(다방,부동산R114,부동산플래닛)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시장정보'의 공익적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시내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보 제공에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이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며 추진됐다.



내년 1월부터 협약을 체결한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3곳을 통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시장 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시내주택 및 주거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정보몽땅'을 통해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주택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플랫폼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지표 정보는 전월세 계약시 임차인에게 가장 필요한 전월세임차 물량 예측정보, 시내 25개자치구 지역별전세가율·전월세전환율 등 정보다.

업계에서 높은 정보 접근성과 확산력을 인정받고 있는 '다방'은 서울 시내 지역별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 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 등 데이터를 어플리케이션내 다양한 화면(홈, 지도, 매물리스트 및 상세페이지등)에 노출한다.
자체부동산통계솔루션(REPS)을 구축해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R114'는 매물정보 페이지 지도상에 서울시내 전월세데이터를 표현, 시내 전월세 누적 시계열데이터와 차트를 보여 줄 예정이다. 지도 기반 데이터 시각화 역량이 뛰어난 '부동산플래닛'은 전월세 임차 물량을 한눈에 보기 쉬운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정보인 서울시내 주택시장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 대상의 매월 ‘주택시장동향조사결과’를 이달부터 '전월세정보몽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