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매장수 500개 돌파.. 8년만에 5배 성장
2022.10.05 11:02
수정 : 2022.10.05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써브웨이코리아가 국내 진출 31년만에 매장 수 500개를 돌파했다.
5일 써브웨이코리아는 존 치지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1년 국내에 진출한 써브웨이는 100호점을 오픈한 2014년 8월을 기준으로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써브웨이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 확산의 최대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라는 점과 개인의 세밀한 취향까지 고려하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방식이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태양의 후예', '호텔 델루나', ‘그 해 우리는’ 등 인기 드라마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PPL을 진행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와 알파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러한 PPL 마케팅은 ‘K-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류가 거센 아시아 지역에서 ‘K-써브웨이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써브웨이코리아가 PPL을 진행한 다수 K-드라마의 인기 덕에 2000년 10월 완전 철수했던 써브웨이가 21년 만인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현지에 새로 매장을 열며 재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 500호점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방한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K-POP, BTS,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의 또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